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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과생 대상 '파이토케미컬·파이토테라피' 교육프로그램 성료





㈜한국다이너퓨처는 가톨릭대학교 의과대학생들을 대상으로 천연식물성의약품과 파이토케미컬(phytochemicals)에 대한 교육프로그램을 진행했다.

이번 녹색의학 실습 교육 프로그램은 녹색의학의 통합의학적 가치를 배우고 파이토테라피를 중심으로 하는 미래 의료산업에서 경쟁력을 갖춘 전문의료진들을 양성하기 위한 과정으로, 약 4주간에 걸쳐 다이너퓨처 비즈니스 스쿨에서 이뤄졌다.

이번 실습에 참여한 한 의과대학생은 “생소했던 식물이 임상적으로 활용가치가 높다는 것이 놀랍고 흥미로웠다. 천연식물성 원료가 이미 수많은 제약원료들로 사용되어 왔으며, 예방의학과 생활건강분야에서도 활용가치가 높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고 실습 소감을 전했다.

녹색의학(Green Medicine) 분야는 예방의학적 생활건강을 표방, 미래 보건의료산업에서 새로운 부가가치를 이끌어 갈 성장동력으로 주목 받고 있다고 업체 측은 밝히며, 해외는 물론 국내 제약회사나 건강식품기업들, 관련 연구기관에서도 녹색 식물자원에 대한 투자를 늘리고 있다고 덧붙였다.

국내에는 2012년부터 한국 가톨릭대학교 의과대학과 제휴를 맺은 뉴질랜드 녹색의학협회를 통해 소개되었으며, 전문의료진을 대상으로 한 교육과정을 통해 배출된 녹색의학 전문의료진(GMP)들이 현재 가정의학, 신경외과, 한의학, 치의학 등 다양한 진료 분야에서 활동하고 있다.



또한, 최근에는 의료산업 분야뿐 아니라 일반 식품치료, 화장품 및 미용산업, 반려동물 산업, 카페와 기능성 음료 분야에서도 ‘국제 허벌리스트(International Herbalist)’, ‘국제 파이토테라피스트(International Phytotherapist)’ 등의 전문인력이 활동 중이다.

국제 허벌리스트 및 파이토테라피스트는 21세기 식물자원 활용을 담당하게 될 비즈니스 전문가로서 식물이 지니고 있는 다양한 파이토케미컬과 유효작용 등을 활용, 새로운 제품을 연구개발하고 서비스를 디자인하는 역할을 맡아오고 있다.

그 중 뉴질랜드 녹색의학협회와 제휴를 맺고 전문인력의 교육을 담당하고 있는 다이너퓨처 비즈니스 스쿨 유선옥 대표는 한국을 대표하는 1호 국제 허벌리스트로서 국제 자격평가위원을 맡고 있다. 최근엔 미국 내셔널지오그래픽(National Geographic) 메디컬 허브 백과사전 한국어판의 감수작업을 진행했으며, 녹색식물에 담긴 삶의 지혜와 철학을 일반인들과 폭넓게 공유하기 위한 수필집 ‘녹색의학이야기-허브의 비밀’을 출판하기도 했다.

유 대표는 “무한한 녹색식물자원의 가치를 활용하는 것은 전문 의료진들의 역할도 있지만, 일반 비즈니스와 다양한 산업분야에서 제품과 서비스 연구개발, 디자인 등을 감당할 수 있는 젊은 인재들이 많이 필요한 실정이다”고 설명했다.

/김동호기자 dongho@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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