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세대학교 중앙도서관에 ‘물난리’가 났다.
1일 연세대학교에 따르면 오후 갑자기 내린 비로 인해 중앙도서관 지하 강의실이 침수되는 사고가 발생했다.
이번에 침수가 발생한 곳은 지난해 완공돼 상업시설과 주차장이 위치한 ‘백양로 지하구간’과 연결된 지점으로, 해당 사고가 발생한 중앙도서관 지하에는 학생들이 전공책이나 노트북 컴퓨터 등을 보관하는 사용하는 사물함 2,000개 가량이 위치한 것으로 알려졌다.
해당 소식은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를 통해 빠르게 전해졌으며 이용자들은 물로 가득찬 중앙도서관 사진을 올리며 현장 소식을 전했다.
이와 관련해 연세대 관계자는 “도서관에 물이 샌다는 보고를 받고 직원들이 출동해 수습에 나서고 있다”며 “현재 정확한 사고 원인을 파악하고 있다”고 말했다. 오후 4시 현재 서울엔 22mm 안팎의 비가 내리고 있다.
사고가 수습되면서 파손 및 침수된 기자재와 학생들의 소지품이 늘어나며 피해 액수는 점차 커질 것으로 예상된다.
/주현정 인턴기자 hyunjeong1014@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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