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축구선수권 유로 2016에서 가장 먼저 4강에 진출한 국가는 포르투갈이었다.
포르투갈은 1일(이하 한국시간) 프랑스 마르세유 스타드 벨로드롬에서 열린 유로2016 8강전에서 전후반을 1-1로 마친 뒤 승부차기 끝에 폴란드를 5-3으로 꺾었다.
예선 3경기, 토너먼트 2경기에서 단 1승도 없이 거둔 행운이다.
8강 경기 시작 2분 만에 포르투갈은 폴란드 레반도프스키에 선제골을 내줬지만, 18살 신성 산체스의 동점골로 끝까지 접전을 이어갔다.
승부차기에서도 3-3으로 팽팽한 줄다리기를 하다가 마침내 포르투갈의 파트리시우 골키퍼가 폴란드의 네 번째 키커 브와슈치코프스키의 슈팅을 막아냈다. 승부차기에서 포르투갈이 결국 5-3으로 폴란드를 물리쳤고 골키퍼 파트리시우는 승리의 일등공신이 됐다.
2회 연속 유럽 선수권 4강에 오른 포르투갈은 오는 7일 웨일스-벨기에 승자와 결승 진출을 다툰다.
/이재아기자 leejaea555@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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