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에 입항하는 승객들은 대부분 중국 국적으로 112대의 버스에 나눠타고 해운대, 범어사 등 부산의 주요 관광지를 둘러본다.
이후 나가사키를 방문, 다시 천진으로 돌아간다.
남기관 부산항만공사 항만운영부장은 “증가하는 크루즈 수요에 발맞춰 올해는 영도 국제크루즈터미널 시설을 보강하고 2018년에는 세계 최대 크루즈선이 접안할 수 있는 시설로 개발할 계획”이라며 “관광객들의 편의를 위해 입국 수속절차를 간소화하는 방안도 관계기관들과 협의하고 있다”고 말했다.
6월 말 현재 크루즈선을 타고 부산을 찾은 관광객은 18만4,000명(74회)에 달해 전년 동월 대비 61%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올해는 지난해 16만2,000명보다 3배 정도 늘어난 45만 명이 부산을 찾을 것으로 전망된다.
/부산=조원진기자 bscity@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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