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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도심서 문화행사 즐기며 무더위 잊으세요”

곳곳 공연·전시·축제 ‘풍성’

서울시는 7월 중 가족·연인과 즐길 수 있는 다양한 공연과 전시·축제를 29일 소개했다.

내달 28∼31일 세종문화회관에서 서울시오페라단이 선보이는 첫 번째 현대오페라 ‘도요새의 강’이 무대에 오른다. 벤자민 브리튼의 원작을 바탕으로 슬픔·한·방랑·치유의 이야기를 담았다. 신도림 지하철 역사 내 예술공간 ‘고리’에서 내달 15∼16일 아마추어 예술인이 무료 공연을 선사하는 ‘고리 오픈마이크’가 열린다.

플랫폼창동61에서도 30∼31일 레게·소울·라틴 음악가의 공연 등이 주축이 된 ‘썸머 창동 트레인1’ 공연이 준비돼 있다.

다채로운 전시회도 예정돼 있다. 내달 5∼16일 서울시민청에서 ‘한강의 재발견’을 주제로 ‘제3회 도시사진전’이 열린다. 9일에는 사진작가 김홍희씨가 사진 특강을 한다. 서울시립미술관 서소문본관에서 열릴 ‘천경차 1주기 추모전: 바람은 불어도 좋다 어차피 부는 바람이다’는 7월 내내 93점의 기증 작품과 개인소장자들의 작품을 감상할 수 있다. 세종문화회관에서는 스페인 대표 화가 호안 미로의 국내 최초 대규모 회화전인 ‘꿈을 그린 화가, 호안미로 특별전’이, 서울시립북서울미술관에서는 ‘이주용 사진관’ 제목의 전시회가 7월 내내 열린다.

다양한 축제도 마련됐다. 내달 12∼17일 오후 8시 북서울꿈의숲 창포원에서 ‘드림가든페스티벌: 사운드앤무드’ 축제가 개최된다. 파라솔·박근쌀롱·하헌진X김간지·윤석철 트리오·사비나앤드론즈·3호선버터플라이 등이 공연한다. 한강공원 일대에서는 내달 15일부터 8월21일까지 물싸움축제, 종이배경주대회 등 80여개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마련된다. 서울광장에서는 서커스, 오케스트라, 발레, 비보잉 등 다양한 문화공연이 무료로 펼쳐진다.



내달 2∼23일 서울돈화문국악당은 개관 전 공연축제인 ‘프리&프리’를 한다.

/양사록기자 sarok@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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