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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누리 김성태 "스마트한 의정활동 펼치겠다"…미방위서 태블릿PC 들고 온 사연

"스마트사회 핵심은 스마트워크, 의정활동도 스마트하게"

김성태 새누리당 의원이 28일 국회에서 열린 미래창조방송통신위원회 현안보고에서 태블릿 PC를 활용하는 모습이다./김성태 의원실




새누리당 내 ICT 전문가인 김성태 의원이 28일 국회 미래창조방송통신위원회 현안보고에서 종이로 된 보고서를 없애는 대신 태블릿PC를 들고 나와 눈길을 끌었다.

김 의원은 이날 20대 국회 첫 미방위 질의에서 종이 없는 스마트 질의를 하겠다고 선언했다. 그는 스마트질의 선언 배경에 대해 “스마트패드(테블릿 PC)를 기반으로 스마트 의정 활동을 하고자 한다”고 말했다.

국회의원들은 보통 국회 상임위원회 현안보고 때 수 천장의 보고서 뭉치를 옆자리에 둔다. 현안질의 때 참고자료로 활용하기 위해서다. 하지만 적재적소에 맞는 자료를 찾기 번거로울 뿐 아니라 질의 시간이 한정돼 있어 이를 활용하기는 쉽지 않다.



김 의원은 이러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태블릿PC를 종이 자료의 대안으로 제시한 것이다. 그는 “저는 2009년 국민이 행복한 인간중심의 스마트혁명이 사회의 새 패러다임이 될 것이라고 제시했다”며 “스마트사회의 핵심은 일하는 방식이 스마트워크로 변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김 의원은 한국정보화진흥원(NIA) 원장을 지낸 정보산업 전문가다. 한국정보화진흥원장 재직 시절 전자정부 표준프레임워크 개발·보급에 힘썼고, 유엔 전자정부평가에서 세계 1위를 차지한 바 있다. 이러한 공로를 인정받아 20대 국회 ICT 전문가로 새누리당 비례대표에 당선됐다.

/류호기자 rho@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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