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토트넘), 석현준(FC포르투)을 필두로 한 올림픽 남자축구 대표팀 18명 명단이 확정됐다.
신태용 대표팀 감독은 27일 올림픽 최종명단을 발표했다. 이미 손흥민과 장현수를 와일드카드로 뽑아놓은 신 감독은 이날 마지막 한 장에 석현준을 쓰겠다고 밝혔다. 올림픽 축구는 23세 이하 선수를 주축으로 하되 23세 초과 선수를 3명까지 발탁할 수 있다. 신 감독은 홍정호(아우크스부르크)를 뽑으려다 소속팀이 차출을 거부하자 석현준으로 선회했다.
대표팀은 7월18일 브라질 상파울루로 출국해 두 차례 평가전을 치른 뒤 8월4일 사우바도르에서 피지와 조별리그 C조 1차전을 치른다.
/양준호기자 miguel@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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