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는 홍콩, 스톡홀롬, 맬버른에 이어 세계사회복지대회가 열리는 4번째 개최 도시가 됐다. 지난 1928년 국제사회복지협의회(ICSW)에 의해 시작된 이 행사는 2008년 국제사회복지사연맹(IFSW), 국제사회복지교육협의회(IASSW)가 동참해 현재 틀을 갖췄다.
서울시에 따르면 ‘인간의 존엄과 가치 증진’을 주제로 열리는 이번 대회에는 역대 최대인 80여개국, 3,000여명의 사회복지 전문가들이 참석할 것으로 추산된다. 나흘 동안 4개의 기조강연과 80차례의 심포지엄·워크숍이 열린다. 사회복지 관련 논문 1,800편이 발표되고, 기업·사회복지 관련 기관 100여곳이 행사장에 전시 부스를 마련한다.
박원순 서울시장은 28일 오후 6시 ‘문화의 밤’ 행사에서 특별연설을 통해 서울의 국공립보육시설 확충, 공공임대주택 확대, 생활임금제 도입, 50+ 캠퍼스 설치 등 서울시 복지정책을 소개한다.
/양사록기자 sarok@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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