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남패치가 사생활 침해 우려로 논란이다. 유흥업소에서 활동한 사람의 신상정보를 공개하는 소셜미디어 계정 ‘강남패치’가 소셜미디어 인스타그램에 등록되면서 논란이 커지고 있다.
‘강남패치’는 제보를 통해 유흥업소에서 활동한 남녀의 신상을 공개하는 소셜미디어 페이지로, 팔로워 수가 1만명을 넘어서는 등 관심이 끊이지 않고 있는 가운데 사용자들의 신고로 계정이 삭제되면 운영자가 새로운 계정을 만들고 있다.
오늘(27일) 오전 현재 인스타그램에 본 계정은 삭제돼 찾을 수 없지만 ‘강남패치 계폭 보험용’이라는 이름의 임시계정 페이지가 공개됐다. 30건이 넘는 게시물이 등록된 이 페이지에는 제보자의 제보 내용과 해당인물의 사진등이 등록돼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대부분 유흥업소에서 일한 경력, 성형이력 등 개인 신상을 폭로하는 내용. 삭제하기 전 계정에는 일부 연예인, 유명 스포츠스타 등의 이름이 거론되기도 해 더욱 논란이다.
강남패치는 최근 성폭행 혐의로 연이어 고소를 당한 연예인 박유천씨가 고급유흥업소인 이른바 ‘텐프로’에 출입한 사실이 알려지면서 급속한 관심을 모은 바 있다.
[출처=인스타그램 캡처]
/김상민기자 ksm3835@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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