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檢, 국민의당 ‘리베이트 의혹’ 왕주현 전 부총장 구속영장 청구

국민의당 왕주현 전 사무부총장




국민의당 총선 홍보비 리베이트 의혹을 수사 중인 서울서부지검 형사5부(김도균 부장검사)는 24일 왕주현 전 국민의당 사무부총장에 대한 사전 구속영장을 청구했다.

검찰에 따르면 왕씨는 20대 총선 당시 홍보업체 브랜드호텔의 광고·홍보 전문가들로 꾸려진 TF팀을 만들어 선거 홍보 업무를 총괄하게 했다.

이어 3~5월 사이 선거운동 관련 대가를 지급하려고 선거 공보물 인쇄업체 B사와 TV광고 대행을 맡은 S사에 광고계약과 관련한 리베이트 총 2억1,620여만원을 요구, TF팀에 이를 지급하게 한 혐의(사기)를 받는다. 왕 전 부총장은 이후 리베이트로 TF팀에 지급된 돈까지 국민의당이 실제 사용한 선거비용인 것처럼 속여 선관위에 3억여원의 허위 보전 청구를 해 1억여원을 받아 편취한 혐의도 있다. 왕 전 부총장에 대한 구속 여부는 27일 법원의 구속 전 피의자심문(영장실질심사)을 거쳐 결정된다.



/나윤석기자 nagija@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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