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컨저링2’가 140만 관객을 돌파했다.. 이미 1백만 명 관객을 넘어서며 역대 외화 공포영화 2위에 올라선 바 제임스 완 감독이 흥행을 기념하여 감사인사를 전했다. 이로써 제임스 완 감독은 국내에서 개봉한 외화 공포영화 역대 흥행 순위 1위부터 5위를 모두 차지했다.
23일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의 집계에 따르면 ‘컨저링2’가 지난 22일까지 누적관객 140만2110명을 기록하며 140만 명 기록을 세웠다. 이미 전편에 이어 국내 개봉한 공포영화 역대 2위를 기록한 바, 이제 전편의 기록을 넘어설 것인지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또한 ‘컨저링2’는 2016년 상반기 외화 흥행순위 9위를 차지했다.
놀라운 것은 현재 국내에서 개봉한 외화 공포영화 순위 5위권 영화들이 모두 제임스 완이 연출했거나 제작한 작품이라는 사실. 1위 ‘컨저링’(226만2758명), 2위 ‘컨저링2’(140만2110명), 5위 ‘인시디어스: 두번째 집’(57만7758명)은 제임스 완의 연출작이며 3위 ‘애나벨’(92만6027명), 4위 ‘인시디어스3’(82만5517명)은 제임스 완이 제작한 영화다.
‘컨저링2’는 해외에서도 역시 흥행돌풍. 박스오피스 모조의 집계에 따르면 ‘컨저링2’는 22일까지 북미에서만 7560만 달러, 세계 수익까지 더해 1억9310만 달러를 벌여 들였다고 알렸다. 제작비 4천만 달러를 전액 회수한 것은 물론 제작비의 5배 이상의 수익을 얻고있다. ‘컨저링2’는 초자연 현상을 다룬 공포영화 중 역대 18위를 차지했다. 현재 인기리에 상영 중이기 때문에 앞으로 순위는 더욱 높아질 것으로 보인다.
한편, ‘컨저링2’는 전편에 이어 초자연 현상 전문가 워렌 부부의 사건 파일 중 가장 강력한 실화인 ‘영국 엔필드의 호지슨 가족에게 일어난 폴터가이스트 사건’을 소재로 담은 영화다.
[출처=워너브러더스]
/김상민기자 ksm3835@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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