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는 7월 8일부터 전국 최초로 ‘사물인터넷(IoT·Internet of Things) 기반 실시간 주차정보서비스’를 제공한다고 22일 밝혔다. 차량 운전자에게 주차가능 면수, 주차장 위치 및 주차요금 등 맞춤형 주차정보를 스마트폰 내비게이션과 전용 앱 및 인터넷 홈페이지를 통해 제공된다. 실시간 정보제공 대상 주차장은 상권 및 역세권 중심의 공영주차장 290개소다.
인천차이나타운, 한중문화관, 월미도, 종합문화예술회관, 소래포구, 계양역 등 40개소를 우선 제공(1단계)하고, 2018년까지 250개소를 대상으로 확대 사업(2단계)을 추진한다. 아울러 2019~2023년(사업비 100억원)까지 사업(3단계)을 확대해 연차적으로 추진할 예정이다. 인천시 관계자는 “이번 사업은 인터넷을 기반으로 모든 주차장을 연결해 사람과 사물, 사물과 사물 간 정보를 소통하는 사물인터넷을 주차장에 적용한 국내 첫 사례”라고 말했다.
/인천=장현일기자 hichang@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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