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염정아가 섬뜩한 악역 연기에 대한 부담감을 호소했다.
염정아는 17일 경기도 파주시 하지석동 원당스튜디오에서 진행된 종합편성채널 JTBC 드라마 ‘마녀보감’ 기자간담회에서 “‘마녀보감’을 보고 나면 악몽을 꿀 때가 있다”라며 “연기하는 건 문제가 없는데 이상하게 잘 못보겠더라”고 전했다.
염정아는 “예전부터 악역이나 표독스러운 역할을 맡으면 시청자분들이 좋아해 주셨다”라며 “아이들도 ‘마녀보감’에 빠져 있다”고 말했다.
‘마녀보감’은 저주로 얼어붙은 심장을 가진 백발마녀가 된 비운의 공주 서리(연희)와 마음속 성난 불꽃을 감춘 열혈 청춘 허준의 사랑과 성장을 그린 판타지 사극이다. 염정아는 악역인 무녀 홍주를 연기한다.
[출처=JTBC 제공]
/김상민기자 ksm3835@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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