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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행금리 0%대 시대, 빨라지는 머니무브> 강남 재건축 호가도 한달 만에 1억 뛰어

개포 주공 1단지 35.87㎡

8억5,000만원으로 올라

집주인들 매물 회수하고

매수 대기자들도 나와





“(금리 인하 이후) 집주인들이 매물을 거둬들이고 있습니다.”

강남구 개포동의 한 중개업소 사장은 이같이 분위기를 전달하며 “서울 강남 지역 재건축 아파트의 분양가와 매매가가 동시에 역대 최고치를 기록하는 것은 시간문제”라고 말했다. 기준금리 인하로 마땅한 투자처를 찾지 못한 자금이 상대적으로 안전한 투자처로 인식되는 강남 아파트 시장에 몰리면서 나타나는 상황이다.

실제 강남구 개포동 개포주공3단지를 재건축한 ‘디에이치 아너힐즈’의 최고 분양가가 3.3㎡당 최고 5,000만원 안팎을 오갈 것으로 예상되는 한편 개포주공 1단지의 호가는 한 달 만에 1억원 가까이 뛰어올랐다.

◇디에이치 아너힐즈 역대 최고 분양가 기록할 듯=‘디에이치 아너힐즈’의 평균 분양가는 3.3㎡당 4,500만원으로 서울 아파트 중 단지 평균 분양가와 타입별 분양가에서 모두 최고가 기록을 넘어설 것으로 예상된다.



지금껏 평균 분양가가 가장 높은 아파트는 지난 1월 3.3㎡당 4,290만원에 분양한 서초구 잠원동 ‘신반포자이’였으며 타입별 최고 분양가는 2014년 9월 분양한 서초구 반포동 ‘아크로리버파크’ 2차 전용 112㎡의 3.3㎡당 5,000만원이었다.

개포동의 분양가 상승으로 반포·잠원 재건축은 3.3㎡당 4,500만원 시대가 본격적으로 열릴 것으로 보인다. 아울러 인접한 과천시 역시 이의 영향을 받아 분양가가 3.3㎡당 3,000만원대로 굳어질 것으로 보인다.

◇강남 재건축 한 달 만에 1억원 상승=강남 지역 재건축 단지들의 매매 호가도 끝없이 치솟고 있다. 강남구 개포지구 최대 단지인 개포주공 1단지 전용면적 35.87㎡는 4월 7억6,000만원에서 현재 8억5,000만원으로 호가가 오른 상태다. 일대 중개 업계에 따르면 최근 강남권 재건축 단지의 좋은 매물을 사들이기 위해 중개업소에서 오랜 시간 대기하는 매수자들도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오는 8월 재건축정비계획 변경안이 발표될 예정인 강남구 압구정 재건축 단지의 상승폭도 두드러진다. 신현대12차 전용 107.16㎡는 최근 가격이 1억원 넘게 오르며 16억원대의 호가가 형성됐다. 이는 2010년 최고가와 비슷한 수준이다. /권경원·조권형기자 nahere@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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