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 의원은 당선 소감으로 “일하는 국회를 만들고 국민의당의 가치와 비전을 실행시키고 존재감을 확실히 보여줄 것”이라며 “2017년에 국민이 그렇게 소망하고 기대하고 있는 국민의당에 의한 정권교체를 반드시 이룩해내는 데 의장단의 한 사람으로서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박 의원은 이날 오후 열리는 국회 본회의에서 무기명 투표를 통해 새누리당과 국민의당이 각각 한 명씩 맡기로 한 20대 국회 전반기 국회 부의장으로 확정되게 된다.
전남 보성 출신의 박 의원은 16회 사법시험 수석 합격을 거쳐 검찰에서 서울지검 특수부장, 대검찰청 중앙수사부 수사기획관 등 요직을 거쳤다. 2000년 16대 총선에서 정계에 발을 딛었다. 이후 4차례 구속됐지만 ‘3번 구속 3번 무죄’의 굴곡을 딛고, 부의장에 선출됐다.
/장주영기자 jjy0331@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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