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기문 유엔 사무총장이 10일(한국시간) 자정 미국 뉴욕 유엔본부에서 기자회견을 가질 것으로 알려져 관심을 모으고 있다.
김원수 유엔 사무차장은 반 총장의 기자회견과 관련해 “유엔 현안이 주제지만 대선 관련 질문이 나올 경우 반기문 총장이 사무총장직 임기를 마칠 때까지 최선을 다하겠다는 기본 입장을 재확인할 것으로 안다”고 9일 전했다.
10일 회견에서 반 총장은 지난달 한국 방문 때 제기된 대선 출마 논란과 관련해 유엔 복귀 이후 처음으로 공식입장을 밝힐 것으로 알려져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앞서 반 총장은 지난달 한국을 방문해 “유엔 사무총장직 임기 종료 후 한국 시민으로서 어떤 일을 해야 할지 고민하겠다”고 말해 대선 출마 행보가 아니냐는 지적을 받은 바 있다.
/주현정 인턴기자 hyunjeong1014@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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