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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욘세, 신곡 '레모네이드' 표절 논란

비욘세가 뮤직비디오 예고편으로 표절 논란에 휩싸였다./출처=Youtube 캡처




팝스타 비욘세가 신곡 예고 영상의 표절 논란에 휩싸였다.

미국 빌보드는 8일(현지시간) 영화 제작자 매튜 펄크가 비욘세의 신곡 ‘레모네이드(Lemonade)’의 트레일러가 자신의 단편영화 ‘파리노이아(Palinoia)’를 표절했다며 그와 소속사에 소송을 제기했다고 보도했다.



해당 작품은 2014년 발표된 것으로 펄크는 “두 영상을 비교하면 벽에 기대어 좌절하는 컷, 새빨간 조명을 사용하는 것, 주차장 공간을 활용하는 기법, 계단을 비추는 카메라, 흑백으로 바뀌어 클로즈업 된 주인공들, 길게 자란 잔디 컷 등이 비슷하다”고 지적했다. 이어 그는 “60초 예고편 중 내 작품과 시각적 유사성이 많다. 전체적인 콘셉트와 주제가 비슷하다”고 주장하며 ‘레모네이드’ 앨범 매출을 포함한 수익 배분을 요구했다. 이와 관련해 비욘세 측은 공식적인 반응을 보이지 않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레모네이드는 비욘세가 2년여 만에 발매한 여섯 번째 정규 앨범으로, 공개와 동시에 빌보드 차트 1위에 오르며 인기 가도를 달리고 있다.

/김나은 인턴기자 babyeun@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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