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일(현지시간) 유럽연합(EU) 통계청인 유로스타트는 지난 1·4분기 유로존의 국내총생산(GDP) 성장률이 전 분기 대비 0.6%를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이는 앞서 발표된 0.5%보다 0.1%포인트 상향 조정된 것으로, 지난 1년 사이 가장 높은 수치다. 앞서 시장 전문가들은 0.5%가 유지될 것으로 예상했다.
부문별로는 개인 지출과 수출이 각각 전 분기 대비 0.6%와 0.4%씩 늘었다.
2·4분기 유로존 경기는 이보다 둔화될 것으로 보인다. 지난 2일 마리오 드라기 유럽중앙은행(ECB) 총재는 통화정책회의 후 기자회견에서 중국 등 신흥국 경기가 낙관적이지 않은 데다 오는 23일로 예정된 브렉시트(영국의 유럽연합 탈퇴·Brexit) 국민투표가 유로존 경제 성장에 걸림돌이 될 수 있다고 경고했다. /변재현기자 humbleness@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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