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는 지난달 31일 빗물마을 사업 대상지 선정 심의회를 열어 성북구 장위동, 강북구 인수동, 은평구 불광동 등 3곳을 선정했다고 7일 밝혔다. 빗물마을은 빗물이용시설을 설치해 하수도로 버려지는 빗물을 활용하고 빗물관리시설을 통해 빗물을 땅속으로 침투시키는 친환경 물순환 마을이다. 빗물마을 주민은 텃밭이나 화단을 가꿀 때 모아놓은 빗물을 이용할 수 있다.
또 하수도로 배출되는 빗물량을 줄여 침수를 예방할 수도 있다. 시는 선정된 마을 주민과 전문가·설계사 등이 참여하는 워크숍을 열어 주민 의견을 바탕으로 구체적인 사업안을 만들어 빗물마을로 조성할 계획이다.
/양사록기자 sarok@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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