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메뉴

검색
팝업창 닫기
이메일보내기

통일부 "개성공단 입주기업 방북 부적절"

개성공단입주기업 방북 추진 관련 부정적 입장 밝혀

통일부가 7일 개성공단 입주기업들의 방북 추진에 대해 부정적인 입장을 밝혔다.

한 통일부 관계자는 이날 “정부와 국제사회가 북한의 비핵화를 목표로 대북제재를 강화하고 있고 북한이 모든 남북 합의서의 무효화 및 개성공단 우리측 자산의 일방적 청산을 선언한 상황에서 방북은 적절치 않다는 게 정부의 판단”이라는 정부 입장을 전했다. 방북을 신청하더라도 승인하지 않겠다는 것이다.

앞서 개성공단 입주기업들의 단체인 개성공단기업 비상대책위원회는 지난달 31일 서울 여의도 중소기업중앙회에서 긴급총회를 열어 이달 중 개성공단 방문을 정부에 신청하기로 결의했다. 당시 정기섭 위원장은 방북 추진 근거에 대해 “장마철이 되기 전에 개성공단에 남아있는 기계설비를 점검하고 봉인조치를 할 필요가 있다”며 “북측 근로자들에 미지급된 임금을 정산하고 북측이 추진 중인 공단 내 남측 자산 청산을 막기 위해서라도 방북은 반드시 필요하다”고 밝혔다.



개성공단 입주기업들이 방북을 신청하고 정부가 받아들이지 않을 경우 입주기업들이 반발하면서 양측 간 갈등의 골이 더 깊어질 전망이다. /박경훈기자 socool@sedaily.com
<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주소 : 서울특별시 종로구 율곡로 6 트윈트리타워 B동 14~16층 대표전화 : 02) 724-8600
상호 : 서울경제신문사업자번호 : 208-81-10310대표자 : 손동영등록번호 : 서울 가 00224등록일자 : 1988.05.13
인터넷신문 등록번호 : 서울 아04065 등록일자 : 2016.04.26발행일자 : 2016.04.01발행 ·편집인 : 손동영청소년보호책임자 : 신한수
서울경제의 모든 콘텐트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는 바, 무단 전재·복사·배포 등은 법적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Copyright ⓒ Sedaily, All right reserved

서울경제를 팔로우하세요!

서울경제신문

텔레그램 뉴스채널

서경 마켓시그널

헬로홈즈

미미상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