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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HO, 리우올림픽 앞둔 브라질에 과학자 파견…지카 바이러스 위험성 평가 한다

WHO, 리우올림픽 앞둔 브라질에 과학자 파견…지카 바이러스 위험성 평가 한다




WHO가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 지카 바이러스 위험성을 평가한다.

AP통신과 영국 BBC방송 등은 4일(현지시간) 세계보건기구(WHO)가 지카 바이러스가 올해 8월 열릴 예정인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에 미칠 위험성을 평가한다고 보도했다.

마거릿 챈 WHO 사무총장은 진 섀힌 미국 상원의원에게 “WHO는 리우 올림픽에 지카 바이러스가 미칠 위험 요인을 평가하기 위해 과학자를 브라질에 파견했다”는 내용의 서한을 보냈다.

챈 사무총장은 “국제사회 우려를 고려해 지카 바이러스 긴급 위원회에 리우 올림픽을 예정대로 개최하는 것의 위험성을 조사하도록 요청하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세계 보건 전문가 200여명도 5월 WHO에 공개서한을 보내 “공중 보건을 위해 8월 개최 예정인 리우 올림픽을 미루거나 개최지를 바꿔야 한다“고 주장한 바 있다.



이에 앞선 5월 11일 미국 질병통제예방센터(CDC)는 “지카바이러스는 소두증뿐만 아니라 더 다양한 선천적 장애와 연관돼 있다”며 “그 위험성이 과소평가돼 있다”고 경고하기도 했다.

한편 긴급 위원회 전문가들은 이달 중 회의를 열어 지카 바이러스가 올림픽에 미칠 영향을 종합적으로 검토한다.

[사진=위키피디아]

/전종선기자 jjs7377@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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