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달 31일 발표된 힙합가수 빈지노의 정규앨범 타이틀곡 ‘토요일의 끝에서’ 가사에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토요일의 끝에서’는 블랙넛(Blacknut)이 피처링에 참여한 곡. 이 곡에서 블랙넛은 빈지노를 동경 어린 시선으로 바라보고 있다.
블랙넛은 “TV를 끄고 거울 앞에 선 내 맥박은 뛰어가 떨려 내가 빈지노랑 함께 곡을 하고 있다는 사실보다 솔직히 나 해보고 싶어 ‘쇼미더머니’도 끝났으니 클럽에서 연예인 놀이를”이라 밝혔다.
또 “작년의 난 매일 부러워했었지 빈지노의 낮과 밤 더 이상은 난 겁쟁이처럼 살지 않아 빈지노형 잘 봐 날 마지막 남은 맥주를 비우고 일어나서 너에게 다가가”라는 가사를 실었다.
앞서 지난 2014년 블랙넛은 ‘빈지노’라는 제목의 음원을 발표해 화제가 된 바 있다.
한편, 지난 달 31일 빈지노의 첫 정규앨범 ‘12’가 발매됐다. 빈지노는 앞서 여러 차례 싱글 앨범을 발표했지만, 트랙 수가 9곡 이상인 앨범은 <24 : 26> 이후 4년 만의 일. 블랙넛 외에 양동근(YDG), 수란 등이 지원사격하고 있다.
[사진=빈지노 SNS]
/장주영기자 jjy0331@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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