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비자 리포트’에서 소개된 먼지다듬이가 관심을 끌고 있다.
3일 방송된 KBS1 ‘똑똑한 소비자 리포트’에서는 ‘공포의 먼지다듬이’ 편이 전파를 탔다.
내 집 장만의 꿈을 안고 부푼 마음으로 마련한 새 아파트. 안락해야할 우리 집이 끔찍한 고통의 공간으로 돌변했다.
새 집안 곳곳에서 발견된 먼지다듬이 벌레 때문에 집에서 편안하게 밥을 먹을 수도, 잠을 잘 수도 없다.
먼지다듬이는 여름 장마철 등에 습하고 따뜻한 환경에서 잘 번식하는 벌레로, 암수 구분 없이 한 마리가 수백 마리의 유충을 낳아 기하급수적으로 번식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먼지다듬이 벌레에 노출되면 두드러기나 가려움증이 생기거나 피부병도 생길 수 있다고 한다.
한편, 학계에 따르면 먼지다듬이는 가정 내에서 곰팡이 균과 미세먼지, 도배 풀 등을 먹고 살며 집안 곳곳에서 서식하며 개체 수를 늘린다. 보통 덥고 습한 장마철에 번식을 잘 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사진=University of Minesota 제공]
/전종선기자 jjs7377@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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