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현수는 2일(한국시간) 보스턴과의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 홈경기(13대9 볼티모어 승)에 2번 타자 좌익수로 나가 2루타 1개 포함, 5타수 3안타 1볼넷(2득점)으로 네 번 출루했다. 3안타 경기는 시즌 세 번째이고 한 경기 4출루는 두 번째다. 타율을 0.382(55타수 21안타)로 끌어올린 김현수는 출루율도 0.469로 올렸다. 50타석 이상을 소화한 선수 중 메이저리그 전체 1위다. 김현수는 55타석에서 안타 21개와 볼넷 8개를 얻었다. 그동안 출전 기회가 적어 규정타석을 채우지 못한 탓에 출루율 공식 1위는 아니지만 ‘장외’ 선두인 셈이다. 벤 조브리스트(시카고 컵스)가 현재 출루율 공식 1위(0.439)다.
한편 이대호(34·시애틀)는 선발로 출전한 2경기에서 연속으로 2안타를 때려냈다. 이날 샌디에이고전에서 5타수 2안타를 기록해 타율을 0.275로 올렸다. 시애틀은 6대14로 졌다.
/양준호기자 miguel@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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