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일부는 이날 “최근 제3국에서 근무하던 북한식당 종업원들이 입국한 것은 사실”이라며 “입국경로 등 구체적인 사실에 대해서는 확인해줄 수 없다”고 밝혔다. 이번에 탈북한 여성 종업원 3명은 모두 평양 출신으로 두 명은 29세, 나머지 한 명은 28세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들은 중국 내륙지역과 라오스를 육로로 경유해 태국에 도착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 소식통은 “이들이 여권을 소지하지 않아 한국의 관계기관이 현지 당국에 협조를 구하는 작업을 했다”고 전했다. 북한식당 종업원 3명과 함께 태국 소재 탈북민 수용소에서 대기 중이던 다른 탈북민들도 함께 입국한 것으로 전해진다. /박경훈기자 socool@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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