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스트셀러 작가 조조 모예스의 책을 영화화한 ‘미 비포 유’가 1일 개봉했다.
1일 개봉한 ‘미 비포 유’는 전신마비 환자 윌과 6개월 임시 간병인 루이자의 인생을 바꾼 사랑이야기를 그린 로맨스 장르의 영화다.
원작은 영어 외 34개 언어로 번역 출간돼 아마존 이달의 책, 뉴욕타임스, 선데이타임스 베스트셀러, 코스모폴리탄 이달의 책, 가디언 100대 베스트셀러, 픽션 부문 전미도서상, 독일 아마존 1위, 영국/이탈리아 아마존 베스트셀러, 스웨덴 베스트셀러에 선정된 작품이기도 하다.
‘미 비포 유’는 개봉과 함께 벌써부터 입소문 흥행을 예고하고 있다. 시사를 통해 관객들과 만난 후 포털 사이트 평점 9.5, 영화사이트 관객 평점 96% 등의 높은 점수를 기록했다. 예매율 역시 가파르게 상승해 개봉 외화 중 1위, 전체 4위에 오르며 입소문을 타기 시작했다.
존엄사에 대해 생각하게 하는 깊이 있는 주제, 웃음과 감동, 눈물과 희망을 동시에 전하는 유려한 전개로 ‘완벽하게 달콤하고 완벽하게 현실적’인 이야기를 그리며 삶에 대한 놀라운 변화와 가능성을 제시한다.
영화가 공개된 후 관객들로부터 “인생영화”로 손꼽히고, 특히 원작자가 시나리오를 맡아 원작의 숨결을 고스란히 살려 책을 읽은 독자들로부터 호평을 얻고 있다. 이중 캐스팅 단계에서부터 “책에서 튀어나온 듯한” 완벽한 캐스팅이라는 찬사를 받은 배우들의 열연이 화제를 모으고 있다.
미드 ‘왕좌의 게임’, ‘터미네이터 제니시스’로 많은 팬을 확보하고 있는 에밀리아 클라크가 엉뚱한 패션감각을 지닌 유쾌 발랄한 루이자 역할을 맡아 넘치는 매력으로 독보적인 개성의 캐릭터를 완성했다. 풍부한 표정으로 감정을 전하는 배우의 모습에 관객들은 ‘이보다 더 사랑스러울 수 없다’고 입을 모아 칭찬하고 있다.
또한 ‘캐리비안의 해적’, ‘헝거게임’ 시리즈의 샘 클라플린은 특유의 부드러운 미소로 여심을 사로잡았다. 샘 클라플린이 등장하는 특정 장면에 객석에서 환호가 터지는 등 예사롭지 않은 인기를 예감하게 하고 있다. 영국 출신의 테아 샤록 감독이 메가폰을 잡아 섬세한 연출력을 선보인다. 전국 극장에서 절찬 상영 중이다.
[사진=워너브라더스코리아]
/전종선기자 jjs7377@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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