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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등포구, 도림동에서 신도림역 바로가는 육교 완공

서울 영등포구는 도림천을 사이에 두고 있는 도림동과 신도림역을 연결하는 보도 육교를 지난 28일 개통했다고 1일 밝혔다. 육교는 폭 2.5m, 길이 104.6m 규모로 만들어졌다. 영등포구는 육교 개통을 위해 총 사업비 28억원을 투입, 지난해 4월 착공에 들어가 1년간 공사를 진행했다. 육교에는 야간조명을 설치하고 육교 진입부에는 경사로 데크를 만들어 유모차, 휠체어, 자전거도 편하게 이용할 수 있다. 장마나 집중호우시 수량이 늘어나도 도림천 유수의 흐름이 원활하게 유지될 수 있도록 하기 위해 육교는 교각이 없는 아치 형태로 만들었다. 대신 철강 소재 트러스 구조를 사용해 안전성을 높였다. /양사록기자 sarok@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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