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방부는 군의 투명성과 청렴도를 높이기 위해 1일 ‘반부패 청렴 추진단’을 발족했다.
황인무 차관을 단장으로 하는 추진단은 육·해·공군 감찰실장과 국방부 감사관과 조사본부장 등 사정기관장, 국방시설본부장을 비롯한 청렴도 측정 대상 기관장, 국방부 군수관리관, 군사시설기획관 등 15명으로 구성됐다.
추진단은 이날 오후 1차 회의를 열고 ‘부패방지 4대 백신 프로젝트’ 추진 현황과 청렴도 제고 방안의 실적을 점검하는 한편 청렴과 관련된 행동강령의 보완 방향 등을 논의했다.
정부가 추진 중인 부패방지 4대 백신 프로젝트는 대형 국책사업에 대한 ‘실시간 부패감시’, 대규모 자산운용기관의 ‘선제적 리스크 관리’, 국고보조금 부정수급 차단을 위한 ‘상시적 정보공유 및 연계’, 내부통제 장치 강화 등 ‘클린시스템 도입’이다.
황인무 차관은 회의에서 “국민으로부터 신뢰받는 청렴 강군 구현을 위해 군에 더는 부패가 발붙이지 못하도록 각급 기관장은 부패감시와 선제적인 리스크 관리 등 사전 예방 감사에 총력을 다해줄 것”을 당부했다.
/권홍우기자 hongw@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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