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강동구는 보행 약자의 원활한 이동을 위해 보도턱 낮춤 사업을 실시한다고 1일 밝혔다. 보도턱 낮춤 사업은 유모차를 끄는 부모나 휠체어를 이용하는 장애인 등 보행약자의 통행 불편을 해소하기 위해 보도 턱을 없애고 파손·침하된 점자블록과 경계석을 정비해 보행환경을 개선하는 사업이다. 구는 횡단보도와 연결되거나 차량 진출입로로 인해 보도가 단절된 곳을 연결하는 보도 턱이 1㎝ 이상인 구간, 규정에 맞지 않거나 파손된 시각장애인 점자블록, 기타 안전사고 위험이 높다고 판단되는 보도 구간에 대해 조사했다. 조사 결과 보도 턱이 높거나 경계석이 파손돼 개·보수가 필요한 것으로 확인된 116개소의 보도 구간(548m)을 오는 8월 말까지 모두 정비할 계획이다.
/양사록기자 sarok@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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