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협약에 따라 포프리는 올해부터 오는 2020년까지 3단계로 나눠 화순식품단지 8만3,532㎡ 부지에 친환경 식품 제조시설을 갖추고 두유·반찬·김치·제과·한과·커피·계란푸딩·맥주·카놀라유 등 다양한 가공식품을 생산하게 된다. 전남의 풍부한 농산물과 포프리의 엄격한 생산·가공 공정을 결합해 최고로 안전한 먹거리를 만든다는 목표다.
또 포프리는 자사가 보유한 140여대의 물류차량으로 살균 포장된 제품을 24시간 내에 고객에게 직접 배송하는 ‘1일 배송시스템’을 운영, 제품의 신선도와 고객 만족도를 높이는데 총력을 다할 방침이다.
지난 2000년에 설립된 포프리는 유전자조작 곡물, 항생제, 비린내, 바이러스·세균 등 네 가지가 없는 계란을 생산한다는 취지에서 ‘포-프리(Four Free)’로 출발했으며 이미 전국에 17만 가족회원을 확보하고 있을 정도로 빠르게 성장해왔다. /무안=김선덕기자 sdkim@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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