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양의 후예’ 세트장이 태백 국유림 내 복원된다.
동부지방산림청은 태백시와 KBS ‘태양의 후예’ 드라마세트장을 국유림에 복원해 국내외 방문객에 볼거리를 제공하기 위한 공동산림사업 업무협약을 2일 태백시청에서 체결한다. 국유림 내 세트장은 드라마가 촬영된 곳이다.
태백시는 협약에 따라 2억7,000만원을 들여 드라마세트장 5식, 포토존 등 부대시설을 7월까지 복원할 방침이다. 세트장 복원을 위해 국유립을 관리하는 동부지방산림청, 폐광지역 복구를 담당하는 한국광해관리공단과 공동산립사업 수행자인 태백시 3개 기관이 협력한다.
드라마세트장을 복원해 국내외 방문객에게 개방하면 폐광지역 관광산업이 활성화되고 이는 곧 지역 주민소득 창출, 연계상품 개발로 이어져 지역경제도 활발해 질 것으로 동부지방산림청은 기대하고 있다.
이경일 동부지방산림청장은 “국내뿐 아니라 국외까지 큰 인기몰이 중인 드라마의 국유림 내 세트장을 복원해 폐광지역 경제 발전에 도움이 됐으면 한다”고 언급했다.
/김진희인턴기자 jh6945@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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