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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코건설 “사상자·유족에 사죄…현장 안전지침·설비 전면 재점검”

포스코건설은 14명의 사상자가 발생한 경기 남양주시 전철 공사현장 붕괴사고에 대해 1일 사과문을 발표했다. 사고는 이날 오전 7시경 남양주 진접선(당고개~진접) 복선전철 제4공구 공사현장의 주곡 2교 하부 개착구간에서 철근조립 준비 작업을 하던 중 발생했다.

포스코건설 측은 “이번 사고에 대한 책임을 통감하며 유명을 달리하신 근로자와 유가족, 큰 피해를 입으신 부상자 및 가족분들께 머리 숙여 깊이 사과 드린다”며 “이번 사고로 인해 많은 분들께 심려를 끼쳐 드리게 되어 대단히 죄송하다”고 말했다.

이어 “오전 9시경 재해자 병원 이송 조치 및 매몰되어 있는 근로자에 대한 구조는 완료되었으며, 현재는 관계기관에 협조하며 정확한 사고 경위와 원인을 파악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포스코건설은 이번 사고가 수습되고 사고원인이 파악되는 대로 현장의 안전관리지침과 설비를 전면 재점검해 같은 사고가 발생하지 않도록 모든 방법을 강구하겠다고 강조했다. 또 유가족과 부상자, 가족에게 가능한 모든 방법으로 후속 수습 절차에 어려움이 없도록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이재유기자 0301@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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