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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건설협회, 에티오피아·우간다·케냐 건설협회와 MOU

프로젝트 정보 공유 및 공동진출, 진출업체 지원 등 협력

해외건설협회가 지난달 27일 에티오피아 현지엣 에티오피아건설협회와 양해각서를 체결한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왼쪽 세번째부터 박기풍(왼쪽 세번째) 해외건설협회 회장과 아베라 베켈레 에티오피아건설협회 회장. /사진제공=해외건설협회




해외건설협회는 최근 박근혜 대통령의 아프리카 3개국 방문에 맞춰 에티오피아건설협회(CCAE)·우간다건설협회(UNABCEC)·케냐건설협회(KFMB)와 건설협력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1일 밝혔다.

이번 MOU의 주요 내용은 △프로젝트 정보 공유 △프로젝트 공동 참여 진출 △해당국 진출업체 애로사항 해소 지원 △유망 프로젝트 참여 적정 업체 선정 지원 등이다. 협회 관계자는 “이번 MOU는 향후 아프리카를 우리 기업의 해외수주 불모지에서 실질적 신시장으로 성장시키는데 교두보 역할을 해 줄 것”이라고 강조했다.

특히 에티오피아는 인구 1억 명의 아프리카 5대 경제대국으로, 최근 5년간 연평균 9%대의 높은 경제성장률을 기록하고 있어 건설시장 성장잠재력이 큰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



우간다는 25억 배럴의 원유매장량을 자랑하는 자원 부국으로 현재 각종 규제 철폐와 민영화를 통해 최근 5년간 4%대의 경제성장세를 보여주고 있다. 또 동아프리카의 물류·경제 허브로 동아프리카 공동체(EAC)를 주도하고 있는 케냐는 최근 5년간 5%대의 경제성장률을 기록하고 있다. 중장기 국가경제개발 종합계획인 ‘VISION 2030’ 정책을 세우고 고속도로·철도·에너지 인프라를 의욕적으로 추진하고 있어 건설시장 규모가 2025년까지 세 배 이상 성장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재유기자 0301@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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