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릭 서현진 주연의 tvN 월화극 ‘또 오해영’이 시청률 고공행진을 이어가고 있다. 특히 에릭과 서현진의 애정 전선이 불이 붙으면서 매회 최고 시청률을 경신한다.
1일 시청률 조사회사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지난달 31일 방송된 ‘또 오해영’ 10회는 시청률 8.425%(케이블플랫폼 기준)이다. 전날(7.99%)보다 0.426%포인트 상승한 기록이다.
이는 역대 tvN 월화드라마 중 가장 높은 시청률이다. tvN 금토드라마까지 다 합쳐도 상위권 기록이다. ‘미생’(8.24%)의 최고 기록을 뛰어넘었고, ‘응답하라 1988’(1위·18.8%), ‘시그널’(2위·12.54%), ‘응답하라1994’(3위·10.43%) 뒤를 이어 4위에 머물렀다.
10회에서는 전날 화제를 모은 벽 키스에 이어 조개 키스신이 방송을 탔다. 쌍방 연애를 시작한 도경(에릭), 해영(서현진)은 바닷가에서 데이트를 하고, 근처 포장마차에서 조개를 구워 먹으며 행복한 데이트를 즐기는 모습이 그려졌다.
조개를 굽는 해영을 사랑스럽게 바라보던 도경은 갑자기 자리에서 일어나 의자를 밀어 당기고 해영과 입맞춤을 했다/
이날 다소 질질 끄는 전개를 보여준 ‘또 오해영’에서 단비가 된 장면이기도 하다. 시청자들은 “심장이 쿵 내려앉았다”, “에릭 서현진 진짜 사귀는 것 같다”, “내가 다 설렜다”는 반응을 보였다.
[출처= tvN ‘또 오해영’ 캡처]
/김상민기자 ksm3835@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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