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년보다 무더위가 일찍 찾아와 충남 보령 지역 주요 해수욕장이 지난 해보다 일찍 문을 열 계획이다.
1일 보령시에 따르면 올해 서해안 최대 해수욕장인 대천해수욕장이 지난해보다 이틀 빠른 오는 18일부터 문을 연다. 개장기간은 8월 21일까지 65일간이다. 무창포해수욕장도 지난해보다 이틀 앞당겨 오는 25일부터 8월 14일까지 51일 동안 손님을 맞는다. 시는 물놀이 사고예방과 질서 계도 등을 위해 근무자 운영계획도 마련해 시행할 방침이다.
반면 만리포와 꽃지 등 30여곳의 해수욕장이 밀집한 태안지역 해수욕장은 7월 9일부터 개장, 8월 21일까지 운영된다. 지난해(개장일 7월 1일)보다 1주일 정도 늦어진 것이다. 태안군 관계자는 “안전요원이나 해경이 투입될 시기와 개장시기를 맞춘 것”이라고 전했다. 서천 춘장대해수욕장도 올해 개장을 7월 2일부터 8월 15일까지로 정했다. 지난해보다 1주일 늦춘 것이다.
/김진희인턴기자 jh6945@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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