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사구간은 흥덕구 서청주교에서 청주 테크노폴리스 산업단지를 거쳐 송절교차로에 연결되는 도로이다.
청주시는 442억원 투입해 총연장 3.36㎞중 1.88㎞를 6차선으로 개설하게 되며 나머지 청주테크노폴리스 산업단지내 1.48㎞는 테크노폴리스 사업 시행자가 추진한다.
청주시는 현재 청주 제2 순환도로 이용률이 계속해서 증가해 2017년말 청주테크노폴리스 산업단지 조성이 완료되면 교통량이 대폭 늘어날 것으로 예상함에 따라 이번 사업을 추진해왔다.
특히 이번 공사구간은 도로폭이 협소하고 도로 선형이 불량한 데다 LG생활건강 등 공장 진출입로와 접속도로가 직접 연결돼 차량 정체와 교통사고위험이 남아 있는 구간이다. 경찰서 통계자료에 따르면 교통사고가 2010년 13건에서 2014년 23건으로 해마다 큰 폭으로 증가하는 추세에 있다.
청주시 관계자는 “청주테크노폴리스의 성공적 조성과 순환도로망 개선에 큰 효과가 있을 것”이라며 “앞으로 이 사업과 연계해 송절교차로에서 율량교차로 구간 6차로 확장사업도 조속히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청주=박희윤기자 hypark@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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