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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시, 22일 '부전천 복원사업' 시민의견 듣는다

부산 부전천 복원사업에 관한 시민의견을 수렴하기 위한 토론회가 열린다.

부산시는 22일 오후 4시 부산상공회의소 국제회의장에서 환경·시민단체, 학계 전문가, 시민 등 1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부전천 복원에 따른 시민대토론회’를 연다고 18일 밝혔다.

이날 토론회는 양진우 부산발전연구원 박사의 ‘부전천 생태하천 복원에 대한 구상’에 관한 주제발표와 박종문 부산시 기후환경국장의 사회로 열리는 전문가 패널 토론, 시민의견 청취 및 질의응답 등으로 진행된다.

그동안 복개하천인 부전천은 상업·교통 중심지인 서면에 위치해 도로와 주차장으로 이용됐으나 도시생태계 회복과 원도심 경제 활성화를 위해 우선 2018년까지 광무교에서 서면 지하철역 2호선 7번 출구(문화버금로)까지 850m구간을 복원한다.

이어 2020년까지 영광도서에서 부산시민공원 구간을 복원할 계획이다.



1차 복원구간인 문화버금로 구간은 2017년 9월까지 설계를 완료하고 2017년 12월 공사에 들어가 2018년 12월에는 준공 예정이다.

시는 이번 토론회를 통해 복원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교통, 환경, 상인들의 영업피해 등에 대한 문제점을 미리 파악하고 시민과 전문가의 의견을 충분히 수렴·반영할 계획이다.
/부산=조원진기자 bscity@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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