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메뉴

검색
팝업창 닫기
이메일보내기

일손 부족하세요?…가와사키중공업, '로봇파견 사업' 진출

일본 가와사키 중공업이 공장에서 일시적으로 일손이 필요할 때 ‘사람’ 대신 ‘로봇’을 파견해주는 사업을 시작했다. ‘인력파견’이 아니라 ‘로봇파견’사업인 셈이다.

소프트뱅크의 인간형 로봇 ‘페퍼’/자료=AFP연합뉴스




31일 아사히신문에 따르면 가와사키중공업은 일손이 부족하거나 주문이 밀려 일시적으로 증산이 필요할 때 생산라인에 로봇을 파견하는 사업을 출범했다. 작년 6월에 판매를 시작한 산업용 로봇 ‘듀아로’를 대형 리스업체인 도쿄센추리 리스에 판매하고 이 회사가 기업 등에 파견하는 형식이다. 가와사키중공업 로봇비즈니스센터 담당자는 “인력파견에 대항할 수 있도록 했다”고 설명했다.

듀아로는 전자부품 공장에서 부품을 운반하거나 조립하는 것은 물론 도시락 공장에서 식재료나 간장 등을 용기에 담고 포장하는 일을 할 수 있다. 사방 60㎝의 공간만 있으면 사람 대신 배치할 수 있다. 바퀴가 달려있어 이동도 가능하다. 6개월 단위 계약이며 임대료는 월 20만엔(214만원) 정도다.



소프트뱅크의 자회사도 인간형 로봇 ‘페퍼’(Pepper)를 시급 1,500엔(1만 6,000원)에 아르바이트 현장에 파견하는 사업을 작년 7월에 시작했다. 티슈를 나눠주는 일 등을 할 수 있으며 월 20건 정도의 파견요청이 들어온다고 한다.

/이경운기자 cloud@sedaily.com
<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 관련태그
#페퍼
주소 : 서울특별시 종로구 율곡로 6 트윈트리타워 B동 14~16층 대표전화 : 02) 724-8600
상호 : 서울경제신문사업자번호 : 208-81-10310대표자 : 손동영등록번호 : 서울 가 00224등록일자 : 1988.05.13
인터넷신문 등록번호 : 서울 아04065 등록일자 : 2016.04.26발행일자 : 2016.04.01발행 ·편집인 : 손동영청소년보호책임자 : 신한수
서울경제의 모든 콘텐트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는 바, 무단 전재·복사·배포 등은 법적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Copyright ⓒ Sedaily, All right reserved

서울경제를 팔로우하세요!

서울경제신문

텔레그램 뉴스채널

서경 마켓시그널

헬로홈즈

미미상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