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는 6월 서울광장, 대학로, 각종 공연장 등에서 다양한 음악공연, 거리축제, 콘서트 등 행사를 연다고 31일 밝혔다.
다음 달 9∼12일 대학로 마로니에공원에서는 ‘2016 대학로 거리공연 축제’가 열린다. 미국, 일본, 프랑스, 우크라이나 등 해외 예술가 공연과 국내 예술가들이 거리를 무대로 완성도 높은 무대를 선보인다.
다음 달 12일까지는 서울대공원에서 ‘장미원축제’가 열린다. ‘어린왕자가 사랑한 장미’를 주제로 매혹적인 향기를 내뿜는 1,000만 송이가 전시된다. 생텍쥐페리 소설 ‘어린왕자’에 나오는 어린왕자, 사막여우, 장미, 행성 등 모형을 장미원 곳곳에 설치해 장미를 배경으로 캐릭터와 사진도 찍을 수 있다.
내달 21일 세종문화회관에서는 오페라 마티네 ‘마농레스꼬’가 무대에 오른다. 푸치니의 풍부한 감정이 담긴 선율이 가득한 오페라를 해설과 함께 볼 수 있다.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에서는 다음 달 30일까지 파격적인 디자인으로 유명한 ‘패션계의 악동’ 장 폴 고티에의 작품을 전시한다.
서울시청 지하 시민청에서는 내달 12일까지 서울을 주제로 한 장난감을 전시하는 ‘어른·아이·서울 전(展)’이 열린다. 공연 및 행사 관련 정보는 서울시 홈페이지(sculture.seoul.go.kr)나 해당 기관 홈페이지에서 볼 수 있다. 문의는 다산콜센터(120)로 하면 된다.
/양사록기자 sarok@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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