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정겨운(34)이 결혼 2년 만에 이혼했다.
30일 법원 등에 따르면 정씨와 서모씨(35)는서울가정법원 가사11단독 정승원 판사 심리로 지난 16일 열린 첫 조정기일에서 조정에 합의해 이혼을 확정했다.
이혼 조정은 정식으로 재판을 하지 않고 합의를 통해 이혼을 결정하는 절차로 조정이 성립되면 판결과 같은 효력이 생기게 되고, 조정에 실패하면 정식으로 재판을 거쳐야 이혼에 이를 수 있다.
정씨와 서씨는 이날 첫 조정에서 위자료 없이 재산분할만 상의한 것으로 알려졌다.
정씨는 지난 3월 서울가정법원에 서씨를 상대로 구체적인 이혼 소송 제기 이유는 밝히지 않고 이혼 소송을 낸 바 있다.
이번 이혼 소식은 정씨가 지난해 4월 방송된 MBC ‘일밤-진짜사나이2’에서 아내에게 작성한 손 편지를 낭독하는 등 아내에 대한 사랑을 과시한 바 있어 충격을 주고 있다.
한편 정겨운은 2004년 모바일드라마 ‘다섯개의 별’로 데뷔했으며 드라마 ‘태양의 여자’ ‘천만번 사랑해’ ‘싸인’ ‘미녀의 탄생’ 등과 영화 ‘간첩’ ‘고양이 장례식’ 등의 작품에 출연했다. 최근에는 지난 1월 5일 종영한 KBS2 드라마 ‘오 마이 비너스’에 임우식 역으로 출연 한 바 있다.
/주현정 인턴기자 hyunjeong1014@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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