육군 3사관학교 박기홍(사진) 교수(소령·육사 55기)가 세계 3대 인명사전 중 하나인 영국 케임브리지 인명사전 2016년판에 이름을 올렸다.
육군은 “박 교수가 지난해 9월 국제 저명학술지인 ‘아시안 우먼’에 게재한 논문이 성과를 인정받아 영국 케임브리지 국제인명센터에서 발행하는 2016년도 ‘21세기 탁월한 지식인 2000’에 등재됐다”고 29일 밝혔다.
3사관학교 경제학과장인 박 교수는 ‘대졸 청년 여성의 학력과잉이 일자리 이동에 미치는 영향’이라는 제목의 논문에서 과잉교육으로 인한 능력과 일자리 간의 불일치가 청년층의 노동 이동성에 중요한 영향을 미친다고 분석했다.
박 교수는 지난해 ‘마키스 후스후’에도 이름이 등재돼 세계 3대 인명사전(케임브리지·마키스 후스후·미국인명정보사전) 가운데 두 곳에 이름을 올렸다. 박 교수는 “부족하지만 인명사전에 등재돼 기쁘다”며 “사관학교 교수로서 앞으로도 학문 연구에 더욱 매진하고 정예 장교를 양성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권홍우기자 hongw@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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