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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웃이 내 집 보는 것 싫다"...이웃집 4채 사들인 저커버그

페이스북 최고경영자인 마크 저커버그가 자택 주변 주택 4채를 모두 사들여 화제다. 이유는 이웃에게 마당 내부를 보이기 싫다는 것. /출처=구글




마크 저커버그(32) 페이스북 최고경영자(CEO)가 이웃 시선이 불편하다는 이유로 자택 주변 가옥들을 사들인 뒤 개축을 추진하고 있다.

24일 마켓워치는 캘리포니아주 팔로 알토에 거주하는 저커버그가 2012년과 2013년에 총 4,300만 달러(약 510억 원)를 주고 산 이웃집 4채를 허물기로 했다고 전했다.

저커버그 측이 팔로 알토 시 도시계획과에 제출한 서류에는 4채 가옥을 허문 자리에 3채의 단층 주택과 2층짜리 건물을 세우는 계획이 담겨 있다. 이는 그의 뒷마당을 내려다볼 수 없게 하기 위해서다.



저커버그는 침실과 욕실 각각 5개씩 갖춘 팔로 알토의 자택을 2011년 3월에 700만 달러를 주고 매입, 이듬해부터 2층 주택 2채와 단층 주택 2채를 잇달아 사들였다. 부동산개발회사가 바로 옆에 그의 마당을 내려다볼 수 있는 높이의 주택을 짓고 페이스북 창업자 이웃집이라는 점을 널리 광고할 것이라는 말을 전해들었기 때문이다.

저커버그는 팔로 알토에 있는 자택 외에도 샌프란시스코 리버티 힐 지역에 1,000만달러짜리 주택을 소유하고 있다.

/김진희인턴기자 jh6945@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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