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항철도는 오는 6월1일부터 직통열차 단체 할인을 기존 4인 이상에서 3인 이상으로 확대한다고 24일 밝혔다.
3인 이상 가족·단체는 1인당 운임 8,000원이 6,000원으로 약 25% 할인된다.
대기 시간을 줄이고자 자동 발매기를 이용하면 8,000원에서 7,500원으로 500원 깎아준다.
장애인·국가유공자는 공항철도 내 고객센터에서 신분증을 보여주면 8,000원→6,900원으로 1,100원이 할인된다.
공항철도는 모든 역에 정차해 58분이 걸리는 일반열차와 정차 없이 15분 빨리 도착하는 직통열차를 운행한다.
올해 1∼4월 직통열차 하루 평균 이용객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5% 증가한 2,934명으로 외국인 여행객 이용 비중이 늘고 있다.
공항철도 관계자는 “최근 3명 단위로 입국하는 외국인 여행객이 늘었고 국내 가족도 3명 이하의 핵가족이 많아 단체 할인 폭을 넓혔다”며 “교통카드나 티머니로 철도를 이용하려면 미리 고객센터에 등록해달라”고 말했다. /인천=장현일기자 hichang@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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