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용산구는 26일 관내 한남동 공영주차장·복합문화센터 2층에 ‘문화예술창작소’가 문을 연다고 밝혔다. 344.93㎡ 규모의 창작소에는 오케스트라와 연극, 영상제작의 3개 부문과 관련된 창작공간이 마련됐다. 이곳에는 ‘모스틀리 필하모닉 오케스트라’와 ‘연극패 청년’ ‘푸른잎 스튜디오’ 등 분야별 전문가 집단이 입주했다. 각 집단은 구민들과 함께할 수 있는 프로그램을 기획하고 구청 주관 행사에 재능기부 공연을 선뵈면 최소한의 임대료만 내면 된다. 이밖에 공동 연습공간(170.05㎡), 대기실, 사무실 등이 마련됐다. 주민들이 함께 사용하며 비는 시간에는 일반에 시설 대관도 이뤄진다. 용산구는 참여와 생활을 콘셉트로 해서 창작소를 운영할 계획이며, 이를 위해 이미 주민이 참여하는 운영위원회가 구성도 끝마친 상태다.
/양사록기자 sarok@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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