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성 충’이라고 불리는 이런 현상은 약 2년 2개월에 한 차례꼴로 발생한다. 이때 태양-지구-화성은 거의 일직선 위에 놓이게 되지만, 완벽히 정렬되지는 않는다. 태양 주위를 도는 지구와 화성의 타원 궤도가 똑같은 평면 위에 있지 않기 때문이다.
또 이달 31일 오전 7시에는 화성이 지구에 가장 가까이 다가오는 ‘화성의 지구 근접’이 일어난다. 이때 지구와 화성의 거리는 약 7,530만 km로, 서울-부산 거리의 17만 배다. 이는 최근 10년 반 동안 지구-화성 거리가 가장 짧은 때다.
/이경운기자 cloud@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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