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는 시민 생활과 밀접한 일자리센터·보육시설·민생경제 지원·환경 등 8개 분야 ‘2015년 서울시 행정서비스 만족도 조사’ 결과를 19일 발표했다.
이번 조사는 지난해 6월부터 12월까지 시민 2만 416명을 대상으로 방문·온라인·심층면접 조사 등 방법으로 진행됐다.
가장 높은 만족도를 보인 분야는 보육시설로 100점 만점에 77.9점으로 조사됐다. 그 뒤를 일자리센터(75.1점), 민관협력(74.3점), 전자민원(69.9점), 환경(64.9점) 분야가 이었다.
해 처음 조사한 민생경제 지원(64.4점)과 정보공개(62.3점) 분야는 점수가 상대적으로 낮았다.
각 분야의 항목별 만족도를 보면 보육시설 분야는 건강 및 영양 항목이 79.2점으로 가장 높았고, 보육교사(78.7점), 운영 및 관리(77.9점), 안전(77.7점) 만족도가 높았다.
일자리센터는 직원태도에 대한 시민 만족도가 80.6점으로 가장 높았다. 이용편리성(76.0점)과 운영 및 관리(75.5점), 프로그램(73.8점), 상담 내용 및 품질(72.7점) 등이 뒤를 이었다.
합 만족도 점수가 가장 낮은 정보공개 분야에서는 정보공개 청구 항목이 58.3점으로 가장 낮아 시정 정보에 접근하는 문턱이 높은 것으로 분석됐다.
민생경제 지원에 대한 만족도 조사에서는 민생침해 해결지원 항목이 61.6점으로 유일하게 평균을 밑돌아 전체 점수를 끌어내렸다. 반면, 소상공인 지원(69.7점), 중소기업제품유통·판로지원(72.3점), 서민금융지원(83.1점) 등은 비교적 높은 점수를 받았다.
환경분야는 공원 및 녹지환경(66.9점), 청소 및 폐기물(66.1점) 등 분야의 점수가 비교적 높았고, 가로환경(60.1)에 대한 만족도가 가장 낮았다.
/양사록기자 sarok@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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