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일 오전 8시 30분쯤 경북 영천시 북안면 경부고속도로 하행선(부산방면 90km 부근)에서 전세버스가 중앙분리대를 들이받는 사고가 있었다.
이 사고로 버스 운전자 박모(47)씨와 타고 있던 승객 32명이 다쳐 인근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다. 사망자나 중상자는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해당 버스에는 방송국 드라마 보조출연자들이 타고 있었다.
이후 부산 방향 2차로와 서울 방향 1차로가 통제돼 양방향 1㎞ 구간이 정체를 빚었다.
경찰은 고속도로 2차선을 달리던 버스가 중앙분리대를 들이받았다는 탑승자들의 진술을 토대로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 중이다.
/김나은 인턴기자 babyeun@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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