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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서구, 빛 공해 줄이는 ‘좋은 빛 사업’ 시행

서울 강서구는 피로감 유발과 에너지 낭비를 가져오는 빛 공해를 없애는 ‘좋은 빛 사업’에 나선다. 강서구는 먼저 빌라와 단독주택 등이 밀집한 화곡동과 등촌동·방화동·공항동을 중심으로 오는 7월 말까지 1억100만원의 예산을 들여 주택가에 설치된 확산형 보안등 115개를 LED등으로 교체한다. 확산형 보안등은 보통 2~3층 높이에 위치해 주민들의 수면 방해를을 유발, 잦은 민원 대상이 돼 왔다. 반면 LED등은 주택 방향의 빛은 차단하고 에너지 효율도 높다. 아울러 강서구는 상업지역이나 간선 도로의 광고물 중 지나치게 밝거나 점멸 방식으로 주민들에게 피로감을 주는 광고 조명에 대해서도 8월까지 대대적인 점검에 나서 최대 1,000만원에 이르는 과태료를 부과할 예정이다. 관련 문의는 구청 도시디자인과(02-2600-6378)로 하면 된다.

/양사록기자 sarok@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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