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면 금융재산이 1조 4000억원 이상에 달한 것으로 드러났다.
금융감독원은 11일 휴면 금융재산을 확인하고 싶다면 ‘휴면 금융재산 통합조회 서비스’를 이용하면 된다고 밝혔다. 이같은 내용을 담은 ‘원스톱 금융서비스’를 공개했다.
‘휴면 금융재산 통합조회’는 은행, 보험사, 우체국, 미소금융중앙재단에 있는 본인 명의의 모든 휴면예금 및 휴면보험금 현황을 한번에 조회할 수 있는 서비스로, 지난해 5647억 원의 휴면 금융재산이 환급 처리됐지만, 2월말 현재 1조4000억 원 이상은 여전히 고객이 잊고 내버려둬 금융사에 잠들어 있는 것으로 집계됐다.
희망자는 은행연합회(www.sleepmoney.or.kr), 생보협회(www.klia.or.kr), 손보협회(www.knia.or.kr) 홈페이지에서 공인인증서로 본인 확인후 조회하면 되고, 미수령 주식 현황은 유가증권 관리업무 대행기관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현재 한국예탁결제원, KB국민은행 및 KEB하나은행 등 3개 기관은 주식을 실물로 보유하고 있는 주주가 무상증자, 배당 및 상속 사실을 인지하지 못해 찾아가지 않은 미수령 주식·배당금을 보관한다.
또 휴면성 신탁 및 증권계좌 현황은 각 금융회사 홈페이지에서 확인 가능하며, 금융투자협회 홈페이지(www.kofia.or.kr)에서 증권사별 휴면성 증권계좌 조회사이트 링크를 통해 각 증권사의 조회화면으로 접속하면 된다.
[사진=금융감독원 제공]
/전종선기자 jjs7377@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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