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파가 ‘복면가왕’ 출연 소감을 공개했다.
양파는 5월 8일 방송된 MBC ‘일밤-복면가왕’에서 신비한 원더우먼으로 출연, ‘강남스타일’로 섹시하면서도 파워 넘치는 고음으로 반전매력을 선보였다 ‘바람이 분다’에서는 특유의 애절함으로 관중을 매료시켰다.
‘나는 가수다 시즌3’ 이후 1여년 만에 브라운관에 모습을 드러낸 양파의 무대는 강렬한 전율과 가슴벅찬 감동을 전했다.
양파는 9일 오전 소속사 주식회사 알비더블유(이하 RBW)를 통해 “노래보다 친근한 이미지로 다가가는데 의미를 두자고 생각하며 최선을 다했다”며 ‘복면가왕’ 출연 소감을 밝혔다.
이어 “그런데 막상 돌아보니 무대를 즐기진 못했던 것 같다. 또 신경을 많이 썼는지 ‘나가수’때도 걸리지 않았던 목감기에 된통 걸려버려서 컨디션이 안 좋은데다 가면을 쓴 탓에 숨쉬는 게 쉽지 않았고 얼굴 근육이 눌려서 소리 내는 게 마음대로 되지 않아 속상했다”고 전했다.
그러면서도 “얼굴을 가리니 성대모사도 좀 편하게 할 수 있었고, 가면을 벗었을 때 방청객과 패널분들이 깜짝 놀라는 모습에 짜릿함을 느끼기도 했다”고 말했다.
끝으로 “얼굴이나 이름표를 떼고 평가를 받는다는 점에서 더 떨렸고 제 목소리를 더 알려야 되겠다는 욕심과 반성이 뒤따랐다”며 “올해부터는 쉬지 않고 노래하려고 한다”고 가수로서 왕성한 활동을 펼칠 계획을 밝혀 팬들의 기대감을 더하고 있다.
[사진=MBC ‘복면가왕’ 방송화면 캡처]
/장주영기자 jjy0331@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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